증후군

행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파랑새 증후군"

가을은거짓말 2023. 11. 20. 14:55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파랑새 증후군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화창한 아침, 잠에서 일어나고 아침밥을 먹으며 최신 뉴스를 보는데 AI기술을 이용하여 그림이나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니 세상은 참 빠르게 변화하고 바뀌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현재에는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급변하는 현대 사회를 우리는 잘 따라가고 있을까요?
하루하루 변하는 현대 사회를 바로바로 따라가기는 힘듭니다.
저는 코로나 시절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는 것이 답답할 정도로 느꼈는데 지금 와보니 마스크가 없는 삶이 불편해졌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현대 사회의 변화를 천천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싫은 사람도 있고 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말할 주제는 사회의 변화를 거부하고 두려워하며 오랜 기간 집에 틀어박혀 사회와의 접촉을 극단적으로 기피하는 '히키코모리'입니다.
다른 말로는 '방구석 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시기가 있습니다.
공부할 시기, 알바할 시기, 직장 생활 시기, 군대 갈 시기 등이 있습니다.
이 시기를 놓쳐버린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시기를 놓치면 자신감이나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두려움을 느끼거나 남 탓, 부모 탓, 나라 탓 등 습관적으로 자신의 합리화를 시키게 됩니다.
성인이 됐음에도 정신적으로 성장이 어린 사람같이 느껴지며 자립심이 없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실천하는 능력이 없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서 현재의 일에는 흥미를 못 느끼게 되고 미래의 상상이나 망상과 같은 행복만을 추구하는 증상이 생기는데 바로 파랑새 증후군입니다.
 

 
여러분은 '파랑새'라는 동화를 아십니까?
모르시는 분을 위해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가난한 나무꾼의 자식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요술쟁이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할머니의 부탁을 따라 파랑새를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두 아이는 아무리 파랑새를 찾아다녀도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여행 도중 두 아이는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고 미래를 이겨내는 힘과 행복을 찾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 덕분인지 집에 있던 비둘기가 두 아이가 돌아오니 파랑새로 바뀌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갑자기 이러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궁금하실 겁니다.
 
이 동화의 교훈은 행복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행복을 가까이에서 찾지 않고 미래나 상상 속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부모의 과잉보호로 독립적인 성향이 부족한 사람이나 현재 직장이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직하려는 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며 계속해서 옮겨 다니거나 매사 의욕이 없거나 피곤해하고 항상 현실과 다른 이상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파란 새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꿈은 있으나 현실에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으며 항상 거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루지 못할 꿈을 생각이나 망상, 공상으로 대체하며 현실을 바라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현실의 자신은 더욱 비참해지게 됩니다.
자신의 현실에 비참함을 느끼게 되어 우울증과 자괴감에 빠지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어 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파랑새 증후군인지 확인하는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부모님께 과잉보호를 받고 살거나 현실이나 현실의 변화가 무섭다고 느낍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강요받아 공부 스트레스가 쌓인 적이 있거나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 노력하지 않습니다.
시도하는 것에 의욕 상실이 되며 피로감이 쌓이고 항상 졸립니다.
새로운 이상을 자주 쫓는 편이며 이상에 대한 꿈을 꾸고 믿습니다.
이것을 스스로 테스트해 본 후 절반 이상이 해당이 된다면 의심 단계입니다.
대부분이 해당한다면 위험단계입니다.
비슷한 증후군으로 피터 팬 증후군이 있는데 성인임에도 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 아이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증후군입니다.
사회의 의무를 피하고 싶어 하고 성인이 되는 것을 부정합니다.
 
파랑새 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잡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파랑새 증후군 증상을 가진 사람은 매사 목표를 크게 잡아 꿈을 이룰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달성하게 합니다.
두 번째로는 자신이 믿고 기댈만한 친구나 동료를 만드는 것입니다.
혹은 자주 주변 지인이나 상담원에게 상담받는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거나 풀어줄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생각하면서 자신을 작은 틀에 가두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적절한지 아닌지 확인하는 판단을 점차 잃어갑니다.
 
 
이번에는 파랑새 증후군을 알아보았는데 이에 관련된 많은 명언이 생각이 납니다.
인간의 행복 원리는 간단하다. 불만에 자기가 속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불만으로 해서 자기를 학대하지 않으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 버트런드 A.W. 러셀
마음이 어진 사람은 조그마한 집에 살아도 행복하다. - 홍자성
오래가는 행복은 정직한 것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 리히텐베르히
외에도 많은 명언이 있지만 제 기준으로 꼽아보니 이렇게 3가지가 나왔습니다.
이 명언들은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속이지 말자"
자기 자신을 속여 행복해하는 일보다 지난 일에 반성하고 발전되어 새로운 자신을 찾는 모습에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파랑새'라는 동화책을 한 번도 안읽어보신 분들께는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내용이라 검색만 하여도 나오고 읽는 데 5분도 안 걸립니다.
이상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