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후군

가족이 중요하냐! VS 일이 중요하냐! "과잉 적응 증후군"

가을은거짓말 2023. 11. 19. 17:47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과잉 적응 증후군에 대하여 다뤄볼까 합니다.

 

요즘 사회인들은 하루하루 바쁘게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인은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여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합니다.

알바생은 하루가 지나가기를 버티며 일을 합니다.

블로거는 매일 다른 재미있는 글을 쓰려고 생각하며 일을 합니다.

연예인은 매일 방송 준비와 방송활동을 위해 몸 관리를 하며 일을 합니다.

이처럼 대부분 사람은 일과 떨어질 수 없는 몸으로 살고 있습니다.

 

 

일은 당연하게도 돈을 벌기 위해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원하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일중독이 아니면 오히려 생존하기가 힘든 사회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한국을 일중독의 나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현대사회에서 일을 제외한 다른 행동에는 전혀 집중 못 하는 증후군이 있습니다.

자기의 삶보다 일을 더 중요시하게 되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보다 직장 안에서의 관계를 더욱 중요시하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과잉 적응 증후군입니다.

 

과잉 적응 증후군은 구별하기 쉽습니다.

일을 못 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을 너무 많이 하여 건강이 나빠진 경우가 있습니다.

취미나 여가 활동보다 일을 우선시하며 주변 사람들이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퇴근 시간보다 더 많이 일을 하려 하고 일을 점차 많이 늘리려고 합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데 좋은것 아닌가요? 

"저는 돈을 열심히 벌어먹여 살릴 가족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멋진 옷들과 스포츠카를 살 겁니다."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게 해주려고 돈을 모으고 있어요."

등등 모두 충분한 이유가 있고 모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과잉 적응 증후군은 사회생활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개인적인 삶을 희생하는 상태가 됩니다.

안전하고 의미 있는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적응이 필요하지만 적응 자체가 목적이 되어 과한 일중독 현상이 되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과한 일중독에 자신은 자아실현과 충족감을 느끼고 점차 삶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일과 개인 휴식의 균형이 무너지고 휴식을 취하여도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과도한 경쟁의식이 생기며 성과주의 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후군으로 생기는 단점은 나도 모르게 가족보다 일이 우선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족이 중요하신가요? 아니면 일이 더 중요하신가요?

당연히 가족입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일을 하다 보니 가족을 소홀히 하게 되고 점차 관심이 줄어들더니 매일 회사 동료들끼리 만나느라 가족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나도 모르게 서서히 바뀌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현상들은 다른 증후군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을 느껴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는 번아웃 증후군,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느껴 불안과 공포에 빠지고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게 되는 슈퍼직장인 증후군, 직장에서 해고되지 않도록 많은 일을 하려 하고 그로 인해 피로와 두통 근육통 등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피로 증후군이 있습니다.

일만 할 뿐인데 다양한 증후군이 걸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이 생겨나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지나친 책임감을 갖고 있어 맡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든 상황은 혼자 짊어지려 합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맡고 그 행위에 책임감까지 느끼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혼자 짊어지려고 한다면 부담감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두 번쨰로는 타인과의 비교를 자주 합니다.

"누구누구는 이만큼 성과를 내었는데 너는 왜 잘 못하니?"라는 식의 말을 듣다 보면 자신이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자기 계발을 일에 관한 것에 힘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을 잘하려 노력할수록 만족감을 느끼는 것보다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완벽주의자가 일을 할 때면 100%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만 이를 위해 무리하여 몸과 정신이 지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상태를 되돌아보지 못하여 점점 상태가 악화하는 것입니다.

 

 

내가 일중독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하고 싶거나 퇴근 후에도 업무 걱정을 합니다.

동료와의 경쟁심이 강하고 업무량이 많아 야근을 자주 합니다.

상사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유능해 보이고 싶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자주 보인다면 일중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 중독자들을 위해 치료법과 평소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과잉 적응 증후군이나 일중독은 초기에는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이나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중요한 업무가 계속하여 자신에게 주어지고 그것을 피할 방법이 없다면 일하는 도중 틈틈이 가족이나 연인에게 문자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 하루가 끝나갈 때 하루 동안 제일 기억남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다음날 똑같은 하루를 보내지 않도록 목표를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적극적인 행동을 자주 하고 간단한 운동을 자주 합니다.

 

이번에는 과잉 적응 증후군을 알아보았는데 일 중독자가 많은 한국인일수록 더더욱 신경 쓰고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도 사실은 목적을 위해 돈을 사용하고 싶은 곳이 많아서 상하차 일을 1년 반 동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정말 똑같이 지나갔고 지루하였던 것 같습니다.(ㅠㅅㅠ)

사람의 원동력은 휴식에서 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일에만 빠져 있지 말고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